색다른 공간을 탐험하듯 어디론가 계속 빠져들게 된다. 마치 동화 속 앨리스가 그러했듯이, 아름다운 것, 새로운 것, 이미 사라진 것, 그리고 새롭게 다시 재생되는 것들에 홀린 듯 탐험하게 된다. 
어릴 적 읽었던 루이스 캐럴의 동화 "이상한 나라의 앨리스(Alice in Wonderland)"처럼 나에게 혁신파크는 작업을 하면 할수록 더욱 매료되는 이상한 나-라 이다. 
이곳은 매번 새롭다.
마치 살아있는 거대한 유기체 안을 탐험하듯 어제는 있었던 공간이 오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거나 새롭게 변화되어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.
이곳은 움직이는 장소인 듯했다가 멈춰있는 시간인 듯 하기도 한다. 이 신비스럽기까지 한 이상한 나-라를 카메라에 담으며 그 살아있는 공간들을 표현하고자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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